기존 팰리세이드 오너의 관점에서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기변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지 차근차근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색상

1년 전, 흰색 VS 검정 간 엄청난 고민 끝에 흰색을 선택했고, 그 선택은 후회 없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유는, 검정보다 관리가 쉽고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어쩔 수 없는 외장 스웰마크에서 조금 더 자유롭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우선적으로 흰색을 고려하고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작과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크롬 이슈가 있다보니, 광빨은 죽이고 녹과 부식에 강한 재질로(크롬 3가) 변경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롬 그릴이 광이 약합니다.
https://54mm.tistory.com/23?category=957845
제22화 팰리세이드, 산타페 캘리그라피 모델 크롬 녹 발생 원인 및 개선품 현황
크롬 녹 관련해서, 아직도 카페 내 불만이 가득합니다. 그나마 겨울철이 지나서 염화칼슘이 없기에 조금 덜 하긴 하나 "아직도 교환이 되냐 안되냐, 개선품이 나오냐 마냐 "하면서 논란이 많
54mm.tistory.com
외장 색상은 아무래도 디자인상 전면 그릴과 얼마나 매칭이 되는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흰색보다는, 어두운 계열의 외장과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아래는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 모델에만 출시하는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입니다.
빛이 있을 때만 초록 빛깔이 돌고, 나머지는 어두움 검정+남색 계열로 보입니다.



새롭게 적용된 브라운 시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고급스럽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초콜릿색이 나고, 전창은 웜그레이와 동일하게 밝은 색입니다.
검정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실내 밝기는 환한 웜 그레이가 더 좋아 보입니다.



2. 외형

외장 변경 부분
1. 전면부 그릴의 대형화
2. 크롬 광빨의 약화
3. 헤드램프 디자인 변경
4. 트렁크 하단 크롬으로 변경
5. 캘리그래피 전용 휠
6. 가니쉬 감지센서 추가
7. 머드가드 부재


전방 범퍼 좌우 / 후문 가니쉬 좌우 센서 추가

범퍼 토르 망치 같이 생김


범퍼 하단도 크롬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차라리 그냥 원색으로 넣었으면 더 고급스러울지도..

휠은 확실히, 기본 캘리그라피 모델보다 좋아 보입니다. 트윅스 옵션을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후미 램프는 큰 차이 없습니다. 다만 범퍼에 후진등이 새로 생겼습니다.

3. 실내

실내 변경 부분
1. 핸들
2. 공조기 터치 스크린
3. 버튼 플라스틱
4. 디지털 룸미러
5. 텔레스코픽 핸들
6. 조수석레스서포트
7. 좀 커진 액정
전체적은 큰 변화는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건, 핸들만 크게 눈이 들어옵니다.
인포테이먼트 버튼이 플라스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좀 더 싼마이 느낌이 납니다.



디지털 룸미러라는데, 후진을 하면 룸미러에 화면 표시가 되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신형에서는 텔레스코픽이 들어갑니다.
사용자 세팅에 따라 핸들이 움직이고 상하차시 자동으로 위치 조절이 됩니다.


버튼 하나로 저 모델처럼 럼버서포트(허리), 레그서포트(종아리) 한 번에 기울이기가 됩니다.

운전석만 있던 레그서포트가 조수석에도 있습니다.

HUD는 HDA2 세대로 좌우측 감지센서 추가로 측면의 차량 인식이 가능합니다.

헤드레스트는 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2열에서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그 외 기타

1. 순정 앰비언트가 좀 강함
2. 문짝 트림 호불호가 있음 (전 괜찮으나, 마누라는 불호)
3. 빌트인 캠 설치 가능하며, 핸드폰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
4. 이중접합유리가 1열+2열 까지 적용됨


빌트인 캠에 따라, 기존 모델과 주행 보조 카메라 위치가 상이합니다.

와이퍼 레버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냄새난다는 외부 흡음재 개선되었으려나 모르겠네요.

카울 구조는 동일하나, 뉴스에서 흡음재를 더 많이 썼다고 합니다.

5. 결론
기존 모델을 운영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옵니다.
1. 다음 모델도 캘리그래피
2. H-trac 선택
3. 사이드스텝 순정
4. 선룹, 라이프스타일은 없어도 상관 없음
5. 기본휠도 괜찮아서 트윅스 옵션 필요 없음
6. 2.2 디젤과 달리 중후한 느낌으로 항해 한다는 느낌이 들며, 진동/소음 만족
7. 연비는 만원에 50km탐
8. 엔진오일은 SP로 잘 교체 하고, 첨가제 주기적으로 넣어야 오일감소 없음
9. 가족용으로 탄다면 보강킷 필요 없음
10. 캠핑용으로 최고임



일단 사전예약한거 변경해놨는데, 트레일러패키지는 빼야할 것 같습니다.
그럼 4천5백 후반 정도 되겠네요. 시승차를 통해 시승 후기도 남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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