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6개월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한번 인수거부하고, 어부지리로 회사 할인율도 상향되고, 좋게 생각해서 잘 됐다고 합리화 오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하필 설 연휴 전날 차를 출고 받아서 썬팅집 사장님께 부탁 부탁해서 하루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은 설 연휴 전에 나와서 한숨 돌렸습니다. 현기가 공장에서 라인 멈췄다 다시 돌아갈 때 나사 몇 개 빼고 만들가 봐 걱정했거든요 ㅎㅎ
암튼 썬팅은 잘 선택했습니다. 레인보우V90(그때까지는 그랬음) + QXD5000 +PPF(B필러 하이그로시 포함)만 깔끔하게 105장으로 했습니다.
전면은 23%, 1열 12%, 나머지는 5%. 이것도 엄청 고민해서 조사하고 물어봤는데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시인성이 좋아서 눈 좋으신 분들은 12%, 5%도 하겠습니다.

퇴근하고 첫 만남을 잊지 않기 위해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키로수도 좋구요.

블랙박스는 아직 관심도 없습니다 ㅎㅎ


웰컴킷으로 신청하면 무료썬팅쿠폰대신 이걸 줍니다.



서둘러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 출고 전에 사뒀던 용품을 장착합니다.
가장 먼저 미리 사놨던 트렁크 매트를 작창하고,

그 담은 6개월전에 사 놓은 아담스 그래핀세라믹코팅으로 전면가공휠을 먼저 발라줬습니다. 그래핀 초기제품으로 엄청난 제품으로 광고했지만 지금은 뻥카가 좀 심한걸로 판명났습니다.
그리고 블랙휠과 엄청 고민했는데 흰색에 중후함을 느끼려면 전면가공휠이 더 나은 것 같아서 마지막에 변경했습니다.
차량은 썬팅집에서 한번 올려줘서 담 세차때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엔진룸도 코팅제 올려줬습니다. 차량관리의 꽃은 엔진룸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신차 컨디션처럼 유지하려고 코팅도 발라줬습니다.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ㅋㅋㅋ

다음날, 그나마 옥탄가가 높다는 S-oil 직영점의 일반유를 가득 넣고,

영종도 처갓집으로 향합니다.
느낌.
1. 가솔린 SUV는 진리구나... 디젤탄사람이 다음차 디젤 타는 건 문제가 없지만, 가솔린 타던 사람이 디젤차 탈 경우 돈 몇 푼이 중요한 게 아니구나.. 제가 미국 대형 SUV는 안 타봤지만, 그런 차 타면 이런 기분일 것 같습니다.
엔진 질감은 s2 엔진이랑 비슷했습니다. 병렬 6기통이라 그런가..
2. 차 돈나 크구나. 진자 크네요 ㅋㅋㅋ 투싼 타다가 이거 타니깐 진짜 큽니다. 실제로 7명 타고 트렁크 짐 넣고 드라이브가도 편하다고 하네요. 모하비랑 대동소이한데, 편의시설은 비교가 안됩니다.
3. 세월이 좋아졌네요. 반자율 주행 좋습니다. 그런데 이다음 버전은 테슬라 현 기능 정도 되겠죠? 한번 맛보니깐 3년 정도 탄 다음 다시 신차 사야 할 것 같습니다.
4. 연비는 e92 m3랑 비슷한 거 같고, 젠쿱 보단 안 좋네요ㅋㅋㅋ 주유소 기름 들어가는 거 보고 간만에 깜놀. 보통 투싼은 5만원이 안들어 갔는데 130km 주행가능 놓고 7.8만 들어간거 같습니다. (일반유)
5. 카리뷰에서 승차감이 별로다고 했는데, 모하비 타서 그런지 아주 좋네요. 4륜에 20인치, 공기압 43이상인데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3열도 충분히 편합니다.
6. 결함도 많고 논란도 많은 차인데, 좋긴 좋네요. 아직 길들이기 중인데, 담 주에 장거리 타보고 확 느낄 듯합니다.










하나씩 이제 제대로 느낀 점을 올려봐야겠죠.
지금까지 제 점수는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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