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급여일이 왜 25일 일까?

슛하고불스 2022. 5. 14. 11:11

첫 직장도 그렇고 지금 다니는 직장도 그렇고 급여일 은 매달 25일 이다.

예전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급여를 25일에 지급한 이유에 대해서, 일본 은행의 관행을 따라 자연스럽게 25일로 월급 날짜를 정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천일은행이 매월 10일 기준으로 전월 결산을 끝내고, 이후 10일 동안 직원들 급여를 계산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5일간 검토를 하여 25일 최종 급여를 확정하고 지급했다고 한다.

이런 관행으로 은행은 매달 25일 마다 직원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현금을 확보하였고, 자연스레 다수의 회사에서 25일을 월급날로 맞추게 되었다.

그런데, 파견 나온 직원들은 급여일이 매달 10일 이었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물건을 납품한 뒤 물품 대금을 지급받기까지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에, 직원들의 급여를 늦게 줘서 밀린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를 줄였다고 한다.

그래서 월급이 10일 VS 25일 간 차이를 확인해보니 다음과 같았다.

월급이 10일 이라면 → 당월 급여를 다음달에 후지급 하고,

월급이 25일 이라면 → 당월 5일치 급여를 선지급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대기업은 급여일이 25일로 정해져 있는 것 같다.

내가 이직 후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급여 및 연차에 대한 내용을 문자로 보내준다는 것.

연차가 얼마남았고, 월급 및 성과급이 얼마나 되는지 등...

내가 회사에서 받은 몇 가지 혜택(?) 을 좀 이야기 해보면,

1. 아이폰 13 Pro 65만원 Cash Back. 나도 이제 5G 쓴다.

2. SK하나패미리카드. 주유가 120~150원/L 할인.

3. 도미노피자 50% 할인.

평소에 먹지도 못하는 귀족피자를 50% 할인해서 시켜먹었다.

여담이지만 15년 전, 도미노피자 배달 하면서 내가 크게 느꼈던 한가지가 있다.

"엄마가 공부하랄 때 안 하면 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한다."

결국 난 크게 느껴서 ㅋㅋ 공부를 했고 내가 목표를 잡았던 연봉 3천 이상의 대기업에 취직했었다.

그땐 돈이 전부인 줄 알았다. 아마 대부분 신입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연봉일 것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끝으로, 행복한 길을 찾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