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이직을 결심하고 준비하였던 전반적인 여정은 이전 글들을 보면 참고가 될 것 같고, 면접을 준비한 전략과, 실제 받았고 답변했던 질문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면접 전략 면접은 시험도 아니고, 실습도 아니기에 객관성이 떨어집니다. 이 말은 면접은 면접관의 주관적인 결정이 합격을 좌우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10년 전 현대건설에 입사할 당시, 딱 두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관상면접이죠. "어 항공과 나왔네? 이거 우리회사에서 잘 할 수 있나?" 이 질문 하나 하시고, 하나는 그냥 개인적인 질문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어느 분이 들어와서, "본부장님이 식사하러 가시잡니다" 그러고 같이 들어갔던 5명과의 면접이 끝났다. 이 일화로 알 수 있는 건, "운"이다. 하지만 그 운을 잡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