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마흔에 하지 말아야 할것들

슛하고불스 2025. 1. 31. 18:56

 
이제 마흔이다
20대에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달려왔고, 30대에는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느라 바빴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이 보장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책임감과 불안이 점점 커진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현실과 직장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존재감, 주변인들은 각자의 성공을 이루는 듯한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러한 이유로 40대에는 우울감과 회의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제 우리는 주저앉을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인가? 이 갈림길에서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이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다.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라

니체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이렇게 말했다.
"견고한 신념을 쌓고 싶다면, 먼저 너 자신의 오두막에 불을 질러라."
여기서 오두막이란 우리가 오랫동안 옳다고 믿어온 가치관을 의미한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신념이 만든 결과물이다. 만약 새로운 삶을 원한다면, 기존의 틀을 의심하고 스스로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운명을 긍정하라

니체의 아모르 파티(Amor Fati), 즉 **"운명을 사랑하라"**는 개념은 우리가 처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뜻한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로 인해 좌절하지 말자. 불만족스러운 결과에 대해 자신을 탓하는 대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든 경험은 의미가 있으며, 이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순간 삶은 한층 더 자유로워진다.


주인처럼 살아라

니체는 도덕을 주인 도덕노예 도덕으로 나누었다. 주인 도덕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반면, 노예 도덕을 따르는 사람은 외부의 기준에 의해 자신의 삶을 정의하며 열등감에 휩싸인다.
주변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에 따라 행동하라. 진정한 자유는 남이 아닌 나 자신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때 시작된다.


나만의 별을 찾아라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춤추는 별을 탄생시키려면, 자신 속에 혼돈을 지녀야 한다."*라고 했다.
40대에는 꿈을 꾸는 것이 사치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것이야말로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길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도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변화하는 삶 속에서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갈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만의 별을 발견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해

니체의 철학은 삶의 무게에 짓눌린 40대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익숙한 틀을 깨고, 운명을 긍정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가자. 그리고 자신만의 별을 찾는 여정을 계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