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채용/면접 후기

You are very kind.
1. 서류
일단 작년 경쟁률이 498:1 정도 된것 으로 확인된다.
서류 작성은 일단 소설을 요구하는 수준이었다.
사업개발 3급, 4급 리스크관리 3급, 경영관리 및 IT 관리 채용이었다.
일단 서류합격하면 10배수다. 나는 IPP 및 PPP 사업개발의 이해? 라는 주제의 책을 서점에서 구입하여 한번 읽어보고 서류를 작성하였다.
키워드를 위주로 넣었고, 나는 내가 작성하면서 서류가 붙을껄 알고 있었다.
나는 사업개발 경력이 없고, 리스크관리 라곤, PI Matrix 로 엑셀파일 관리한게 다다...
더욱이 사업개발의 사 짜도 모르는 진짜 사기꾼이었다.
급하기 회사 동아리도 활동해보고, 동기 자료도 받고, 서점에서 책 한권 읽고, 내 사수 조언받아 작성하였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2. NSC 10:1
서류가 합격하니깐, 나나 사수나 약간 당황했다.
뭔 경쟁력인지는 모르지만 "이게 되네 ㅋㅋㅋ" 하지만, 매사에 최선을 다 해볼만 하지 않는가?
채용 진행이 한달에 다 진행되다 보니, 발표하고 주말에 일치르고 이런 식이었다.
서류 합격하고 1주일 시간이 있었고, 처음 듣도 보도 못한 NCS를 서점가서 구매 했다.
장터나라가면 관련 대행업체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관련 회사의 유사 시험 출제 유형을 파악했다.
결론적으론 뻘짓이었다.
NCS 해커스 책을 샀는데, 몇장 보면서 느낀점은 이렇다.
하루이틀 해서 될게 아니다... 그냥 컨디션 조절만 하자..
당일 나는 빈손으로 휘문중으로 갔다.
다들 열심히 공부한다.
시험지를 보는 순간 '엇? 생각보다 쉽네?' 그럼 전략이 틀어지는거다.
원래 어려워야지 다 같이 못하는건데... 큰일이다.
일단 문제를 풀었다.
다 풀고나니깐 '어 이거 붙겠는데?'
일단, 5과목 과락 40점, 평균 60점이 넘어야 합격이다.
3일뒤 결과가 나왔다. 81점으로 합격이다.
3. 1차면접 5:1
NCS 81점에 사수는 깜짝 놀랐다. "야 거봐 된다니깐"
일단 의외의 점수로 합격했으니, 면접준비를 해야한다.
근데, 면접 준비가 너무 어렵다.
나는 Risk가 뭔지 모른다. 그래서 공무원업무분장에서 리스크관리를 검색하고 리스크에서 해야 할일들을 먼저 정리하였다.
거기에 금융정보 등등 금융리스크, 환리스크, 유동자산리스크 등등 금융관련 공부를 하였다.
평일 퇴근하자마자 11시까지 3일 풀로하고, 마지막날 열심히 외웠다.
- 영어면접
원어민이 들어왔고, 나는 쉬웠다.
들어가자마가 How r u Sir? how' doing today? 한마디에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고,
궁극적으로 want to do worthwile thing for better future, in large sense for my country.
면접관은 지금까지 들었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답변이라는 말과 함께 끝났다.
- PT 준비
주제에 대하여 약 20분간 자료를 작성한다.
리스크 관련 주제에 따른 내용정리...
- 면접
PT 내용 검토 후, 관련 내용 설명
그리고 티카티카... 그런데, 난 노가다 꾼이고, 금융질문을 던진다...
면접이 다 끝나고 돌아왔고..
3일뒤 연락이 왔다 "합격"
3. 2차 면접 2:1
난 인지 하고 있었다. 이거 안될꺼라고 왜? 1차에서 원하는 뉘앙스를 못받았다.
금융권 채용을 원하는걸 알았다.
2차 면접은 내가 메스컴에서 인지했던 사업관리본부장이 들어왔고, 그때 나는 '아 나는 떨이구나' ㅋㅋㅋ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다 왔다.
나는 민간기업이 사업을 할 수 있는 G2G를 kind에서 해주길 바랬는데, kind 입장에서는 G2G 가 능사가 아니라는걸 이해하게 되었다. 결국 사업에 대한 비용지불은 그 해당 국가에서 진행하는데, 민간사업을 진행하는 개발도상국에서 그만큼 재정을 감당할 수 있을까? 결국 EDA나, MDB 유무관차관 등 Hybrid Loan 에 대한 접근, Soft Loan의 필요성을 좀 이해할 수 있었다.
결국 해당 Position은 적격대상자 없음으로 처리 되었지만, 나는 즐거운 경험이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흥미를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